
우기곤 작가의 사진전 《我, 기억 ++ _ Myself, Recalling in Motion》이 오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충북도청 산업장려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30여 년간 사진예술에 매진해 온 우기곤 작가가 사회적 역할과 삶의 흐름 속에서 잊혀졌던 ‘나’를 다시 마주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기록이다. 앞서 충북갤러리 전시에 이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존재와 기억, 순환과 치유를 주제로 한 자화상 작업들이 선보인다.
작가는 오래된 가족 앨범을 우연히 발견한 것을 계기로 이번 자화상 시리즈를 구상했다. 그는 이번 작업을 “사라지는 존재를 위한 기억의 조각”이라 설명하며 삶의 의미와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사진 속에 담아냈다.

우기곤 작가 작품.
우기곤의 사진 세계는 불교적 세계관인 ‘윤회’와 ‘연기(緣起)’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다. 탄생과 죽음, 재생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인간 존재의 고통과 치유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화면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연꽃은 정화와 재생, 순환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물과 결합한 연꽃 이미지는 깊은 명상적 분위기를 형성하며, 한국 전통의 오방색은 우주적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시각 언어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세상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연기의 철학을 사진으로 구현해낸다.

우기곤 작가 작품.
이번 작업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특징은 몸을 통한 수행적 촬영 방식이다. 작가는 단순한 연출을 넘어 바다와 강, 폐허와 도시, 고산지대와 혹한의 공간 등을 직접 체험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사진은 단순한 기록 매체를 넘어 몸과 시간, 장소와 감각이 함께 축적되는 수행의 결과물로 제시된다.
이영욱 사진 평론가는 “우기곤의 작업은 자화상과 사물, 색채를 만다라적 구조 안에 통합해 ‘나와 세계’의 상호의존성을 드러낸다”며 “몸·장소·시간·기호가 서로 맞물려 생성되는 관계적 구조를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평했다.

우기곤 작가 작품.
우기곤 작가는 충북 Photo Art 페스티벌 추진위원장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시와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갤러리 ‘밝은방’을 운영하며 지역 사진예술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출처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
우기곤 작가의 사진전 《我, 기억 ++ _ Myself, Recalling in Motion》이 오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충북도청 산업장려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30여 년간 사진예술에 매진해 온 우기곤 작가가 사회적 역할과 삶의 흐름 속에서 잊혀졌던 ‘나’를 다시 마주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 기록이다. 앞서 충북갤러리 전시에 이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존재와 기억, 순환과 치유를 주제로 한 자화상 작업들이 선보인다.
작가는 오래된 가족 앨범을 우연히 발견한 것을 계기로 이번 자화상 시리즈를 구상했다. 그는 이번 작업을 “사라지는 존재를 위한 기억의 조각”이라 설명하며 삶의 의미와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사진 속에 담아냈다.
우기곤 작가 작품.
우기곤의 사진 세계는 불교적 세계관인 ‘윤회’와 ‘연기(緣起)’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다. 탄생과 죽음, 재생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인간 존재의 고통과 치유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화면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연꽃은 정화와 재생, 순환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물과 결합한 연꽃 이미지는 깊은 명상적 분위기를 형성하며, 한국 전통의 오방색은 우주적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시각 언어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세상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연기의 철학을 사진으로 구현해낸다.
우기곤 작가 작품.
이번 작업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특징은 몸을 통한 수행적 촬영 방식이다. 작가는 단순한 연출을 넘어 바다와 강, 폐허와 도시, 고산지대와 혹한의 공간 등을 직접 체험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사진은 단순한 기록 매체를 넘어 몸과 시간, 장소와 감각이 함께 축적되는 수행의 결과물로 제시된다.
이영욱 사진 평론가는 “우기곤의 작업은 자화상과 사물, 색채를 만다라적 구조 안에 통합해 ‘나와 세계’의 상호의존성을 드러낸다”며 “몸·장소·시간·기호가 서로 맞물려 생성되는 관계적 구조를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평했다.
우기곤 작가 작품.
우기곤 작가는 충북 Photo Art 페스티벌 추진위원장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시와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갤러리 ‘밝은방’을 운영하며 지역 사진예술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출처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