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우기곤 사진전 《 我, 기억 ++ _ Myself, Recalling in Motion》 개최

관리자1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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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요』

* 전시명: 우기곤 사진전 《我, 기억 ++ _ Myself, Recalling in Motion》

* 기간: 2026년 5월 6일(수) ~ 5월 18일(월)

⇒ 오전 10시 ~ 오후 7시, 화요일 휴관

* 작가와의 대화: 2026년 5월 9일(토) 오후 3시

* 장소: 충북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2F

* 후원: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존재를 비추는 또 하나의 자화상이 될 수 있다. 사진가 우기곤은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은 사진전 《我, 기억 ++ _ Myself, Recalling in Motion》을 오는 5월 서울 인사동 충북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사라지는 존재를 위한 기억의 조각”이라는 작업 노트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사회적 역할과 기대 속에서 잊혀졌던 ‘나’를 되찾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고,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는 스스로를 옥죄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치열한 몸부림이자, 존재의 본질을 향한 질문이다.

 

전시의 핵심 개념은 ‘윤회’와 ‘연기’이다. 불교적 세계관에서 차용한 윤회는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재생으로 이어지는 순환의 구조를 의미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삶의 고통과 의미를 탐구한다.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연꽃은 이러한 순환과 정화, 그리고 재생의 상징으로, 물이라는 공간과 함께 고통과 치유의 서사를 시각화한다.

 

작가는 바다와 강, 폐허와 도시, 그리고 일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러한 여정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잊혀진 기억과 존재를 복기하려는 시도다. 또한 한국 전통의 색채인 오방색을 통해 감정과 의미를 확장하며, 색이 지닌 치유의 힘을 탐구한다.

 

우기곤은 이번 작업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관계 속 자아의 문제를 조명한다. “너 없이는 내가 없고, 자연이 죽으면 나도 죽는다”는 인식 아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된 관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의 사진은 결국 ‘나’라는 존재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한 기록이자 질문이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2026. 3.9(토) 15:00’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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