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21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대상에 임채린(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임채린 씨의 'How to be a digital human' 작품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라는 동시대적 주제를 다루며 인간성과 디지털화의 경계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씨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이운희(공예디자인)씨의 '모계삼자도', 이은규(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아이들의 거짓말', 최용훈(제품 및 환경디자인) 'HANPAN' 수상자에게는 충청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우수상 6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50만원), 장려상 9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20만원), 특선 51점, 입선 189점이 선정됐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디자인 전공자들을 이끌어준 지도교수 표창에는 서원대학교 김지원 교수를 선정했다.

충북예총에서 주최·주관하고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미술협회에서 후원하는 제21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은 제품 및 환경디자인,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공예디자인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총35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에 대한 전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 대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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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익대학교 김수연 교수는 "전체적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작품들이 현대디자인 및 공예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적인 시도가 앞으로도 이 분야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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